[코스닥 줌인] 포휴먼, 잇따른 호재에 관심

입력 2008-12-03 14:49 수정 2008-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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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포휴먼이 잇따른 호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관련 소송건이 이미 해결 된데다 EU가 차량용 온실가스 규제안을 합의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3일 포휴먼은 에넥스와의 특허권 소송은 이미 올 2월에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포휴먼은 에넥스와 공동개발을 하다 기술 원천중 하나를 포휴먼 자체에서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판매에 나섰다.

이에 대해 에넥스는 특허권이 침해당했다며 소송를 제기했고 포휴먼은 38억원을 지불하고 모든 특허권을 취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특허권 소송이 제기되자 포휴먼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소송에서 질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우려로 지난해 11월 4만원대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만원대를 밑돌고 있다.

포휴먼 관계자는 “특허권 소송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이후 사건이 종결됐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송이 회사의 악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38억원에 종결 합의금으로 지급했고, 개발비에서 처리돼 손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포휴먼의 악재가 이미 해결된 상황에서 이달 1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안에 잠정 합의됐다.

27개 회원국 및 EU 집행위원회 관계자, 유럽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협상팀은 이날 회의를 갖고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자동차 메이커는 신차에 대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km 주행당 130g 이내로 줄여야 한다는 데 합의한 것이다.

포휴먼은 배기가스 절감업체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업체중 하나다. 현재 일본과 중국에 배기가스 절감 장치를 수출하고 있는데다 중국에서 받은 공인성적은 유럽기준으로 받은 것이다.

물론 현재 포휴먼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경우 언제든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상당수의 수출기업이 키코를 비롯한 환파생상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휴먼은 키코나 피봇거래 등 외환과 관련된 파생상품 거래도 없다.

올해 실적 호조도 눈에 띈다. 지난 해 108억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올 3분기까지 24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4분기까지 포함하면 300~35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지분평가이익이 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다.

한편, 안산공장 준공이 난 이후 현재는 한참 설비작업 중이다. 내년 초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해 생산량 증대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마이다스에셋 이동관 펀드매니저는 “포휴먼의 실적에 비해 주가가 많이 저평가 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잇따른 호재로 향후 펀더멘탈은 물론 주가흐름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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