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ㆍ거주형태’ 불문, “새해에도 집값 오른다” 전망

입력 2021-01-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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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나 거주형태, 지역을 불문하고 새해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최고 수준에 올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도시 2381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0세 미만 청년층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7을 기록했다. 8월(131)과 11월(136)에 이어 세 차례 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수는 2013년 1월부터 집계돼왔다.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지수가 100을 더 크게 웃돌수록 긍정적 응답의 비율이 더 높다는 얘기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올해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전월보다 더 늘었다는 뜻이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결과는 유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40세 이상~50세 미만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9로, 지난해 11월(128)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0세 이상~60세 미만은 130을 기록해 2014년 10월(129)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60세 이상~70세 미만 역시 132를 찍어 2014년 10월(131) 이후 최고점에 올랐다.

주택 매매 수요가 비교적 적은 70세 이상에서는 135를 기록해 2018년 9월(136)에 나온 최고 기록에 1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기준을 달리했을 때도 역대 최고 지수 기록이 속출했다. 직업별로 따졌을 때 봉급생활자(132)와 자영업자(130) 모두 역대 최고 지수를 기록했고, 거주 형태로 나눠봐도 자가 거주자(131), 임차 등 거주자(134)들 나란히 가장 높은 값을 찍었다.

지역별로는 다소 결과가 갈렸다. 6대 광역시 거주자가 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월 137로 역대 가장 높았지만, 서울 거주자는 128을 기록해 2018년 9월(137), 2019년 12월(130)에 이어 역대 3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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