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전방위 악재속 연일 '기술적 반등' 이어가

입력 2008-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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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전방위 악재속에서도 연일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한진중공업이 전날보다 7.83% 급등한 가운데 두산중공업 역시 7.68%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3억달러 규모의 대형 역삼투압(RO) 방식의 담수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급등세로 풀이되고 있다.

STX조선 역시 5.63% 오르고 있고 삼성중공업도 4.33% 상승중이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동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2.36% 상승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조선주의 이같은 상승세를 두고 조선업종 주가가 최근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나 그동안 과도한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전방산업인 해운산업의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전년대비 발주량 급감했을 뿐 아니라 신조선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벌크선의 경우 최근 수주취소와 같은 악재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다만 조선주의 이같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조선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이 제한될 공산이 높다고 더 전망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박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넘어 경색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박금융시장이 신용경색으로 마비될 경우 이는 곧 국내 조선업체들의 신규 선박 발주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경기침체 우려 역시 조선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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