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납' 윤석열…'월성 1호기 수사' 등 현안 보고 받는다

입력 2020-12-26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업무에 다시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성탄절에 이어 26일 오후에도 출근해 '월성 원전 1호기' 수사 등 현안 수사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윤 총장은 전날 낮에도 출근해 정직 기간에 쌓인 업무 상황을 보고받았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출근할 예정이다. 조남관 대검 차장, 복두규 사무국장 등으로부터 검경수사권 조정 현안을 포함해 업무를 보고받고 처리할 예정이다. 또 정책기획과장과 형사정책담당관, 운영지원과장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처리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우선 처리하며 원전 수사 등 현안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은 현안 수사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옵티머스 사건 등 '권력형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윤 총장 측은 앞서 두 차례 심문에서도 "중요 사건 수사에서 2개월간의 검찰총장 부재는 큰 차질을 초래한다"며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윤 총장은 지난 1일 법원의 직무정지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했다.

윤 총장은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사의를 표했지만, 아직 업무를 보고 있어 수사팀과 지휘라인을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윤 총장은 여기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도 윤 총장이 직무배제에 앞서 직접 챙겼다.

윤 총장은 법원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인용 결정 다음 날인 25일, 성탄절 휴일도 반납한 채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출근 후 조남관 대검 차장과 복두규 사무국장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윤 총장은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03,000
    • +1.55%
    • 이더리움
    • 4,318,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3.45%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240,900
    • +4.38%
    • 에이다
    • 663
    • -0.75%
    • 이오스
    • 1,126
    • -0.4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4.42%
    • 체인링크
    • 22,550
    • +0.76%
    • 샌드박스
    • 6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