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9만 전자' 바라보는 삼성전자...테슬라 후광에 명신산업 '강세'

입력 2020-12-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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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사진제공=삼성전자)

21일 국내 증시키워드는 #삼성전자 #대웅제약 #현대바이오 #명신산업 #셀트리온 등이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카카오는 최근 증시 검색 상위 종목 5위 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이 큰 만큼 주가 움직임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 못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슈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최근 '7만 전자'를 가볍게 넘어선 후 '9만 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D램(RAM) 업황이 내년 상반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성장성이 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대 매출이 기대되는 등 선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다. 실제 이달 개인 순매수 가운데 절반인 1조8000억 원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주당 1000원 안팎의 특별배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웅제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임상 2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관련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최종 판결이 예비 판결보다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ITC는 16일(현지시간) '보톡스 분쟁' 최종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됐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판단,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대웅제약은 ITC위원회의 최종 판결이 지난 7월 예비판결을 뒤집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현대바이오도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임상위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씨앤팜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에 진입하기 위해 임상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와 임상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신산업은 올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로 공모주 투자 열풍 속에 높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 7일 코스피에 상장한 명신산업의 공모가는 6500원이었으나 20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515.4%의 수익으로, 명신산업 공모 절차에 참여해 지금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공모가 대비 약 5배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199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차량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2차전지 수혜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했다고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CT-P43 임상 1상에 착수해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임상 3상은 2022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상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한편, 스텔라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과 유럽 물질특허 만료 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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