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지질하고 뻔뻔한 건 민주당…대통령이 왕이냐""

입력 2020-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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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후보자 두고선 "청문회 무력화…국민 대신 검증"
공수처 후보 추천위 야당 몫은 "이른 시일 추천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내주 열리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선 부적절한 점을 지적하며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중 야당 몫에 대해선 이른 시일 내에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온갖 비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지질하고 뻔뻔해 자멸을 자초하는 그런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내린 처분이 잘못됐다고 고쳐 달라고 법원에 시정을 구하는 게 어떻게 대통령과 싸우자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왕조시대 무소불위 왕이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내주 열리는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부적격 된 사람들에 대해서조차 인사청문회 존재 이유와 관계없이 임명을 무시로 해오고 있어 사실상 청문회는 무력화되다시피 했다"며 "민주당이 방조하는 상황이지만 철저히 국민 대신 검증해서 적격 여부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두고선 야당 몫의 위원을 이른 시일 안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차로 추천됐던 분들은 모두 추천위원 6명의 동의를 받지 못해 부결되고 거절된 분"이라며 "공수처장 추천위에 적합한 분을 찾아서 이른 시일 안에 추천위원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진행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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