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모스 국내 첫 DNA 함유된 샴푸 ‘셀렉스’ 상용화

입력 2020-12-16 08:34 수정 2020-12-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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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 샴푸 시장 본격 진출

▲DNA 샴푸 셀렉스
▲DNA 샴푸 셀렉스

DNA ’압타민C’ 개발로 유명한 바이오기업 넥스모스이 국내 최초로 DNA ‘압타머’(Aptamer)를 활용하여 탈모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DNA샴푸 ‘셀렉스’(SELEX)를 국내기업과 함께 생산 완료하고, 국내 탈모샴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스모스 김정훈 대표는 "국내 탈모시장은 연간 약 4조원 규모다. 이중 탈모샴푸 시장은 8000억 원에 달한다. DNA 압타머 연구가 치료제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이용해 코스메슈티컬 시장 등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넥스모스는 피부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다. DNA 물질을 활용해 샴푸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넥스모스는 윈트(Wnt)신호전달계를 방해하는 CXXC5 단백질이 윈트 신호전달 체계 구성 단백질인 디셔벌드(Dishevelled1)단백질에 결합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DNA압타머(Aptamer)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넥스모스는 ‘DNA 압타머(aptamer)를 이용한 윈트 신호전달계의 개선으로 탈모증상 완화 가능성’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 ‘CDOAJ’(Clinical Dermatology Open AccessJournal)에 게재하였고, 관련된 특허도 등록한 바 있다.

모발생성 억제 단백질인 CXXC5가 체내에 털이 나는데 꼭 필요한 모유두 세포의 증식을 막아 털이 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을 타깃으로 결합하는 DNA물질인 압타머가 체내에 투입되면서 탈모의 원인인 CXXC5 단백질이 모유두세포 증식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여 탈모증상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DNA샴푸 ‘셀릭스’는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는 알로페론이 첨가돼 있어 피부진정, 장벽강화 등 두피 건강 개선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복합천연성분으로 진정 특허 성분인 ‘MULTI EX BSASM PLUS’(특허번호: 10-0812596)를 함유해 7가지 식물유래 추출물(녹차추출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황금추출물, 마트리카리아 꽃추출물, 병풀추출물 등)로 두피에 수분 보충, 진정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일반샴푸에서 흔히 사용되는 석유계(화학) 계면활성제인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ES(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넥스모스는 DNA샴푸 외에 이미 특허받은 신물질 압타민C가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 제품도 출시해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활발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DNA 압타머를 활용하여 항산화물질의 타깃하는 ‘압타민 플랫폼’을 통해 기존에 소개된 압타민C 뿐 아니라 새로운 항산화 물질도 발굴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제품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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