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1인자 매코널 원내대표, 바이든 승리 인정...“축하한다”

입력 2020-12-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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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거인단 투표서 바이든 당선인, 과반(270명)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 확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압승을 거두자 미국 공화당 1인자도 바이든 승리를 인정했다. 지난달 3일 선거가 치러진 후 6주 만이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본회의 연설에서 “선거인단이 의사를 표현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은 선거 결과가 달라지길 희망했다”면서도 “정부 시스템은 내년 1월 20일에 누가 취임선서를 할지 결정할 절차를 갖고 있다”고 말해 선거인단 투표 결과 수용 뜻을 내비쳤다.

전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과반(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2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첫 유색인종 여성 부통령에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에 대해서도 축하 인사를 보낸 뒤 “차이를 넘어 미국인들은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을 갖게 된 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공화당 의원들이 선거인단 투표 후에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1인자인 매코널 원내대표의 인정 발언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또 여전히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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