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먹통, ‘넷플릭스법’ 첫 적용

입력 2020-12-15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기정통부, 구글에 자료 제출 요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이달 10일 개정 시행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적용해 구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

15일 과기정통부는 전날 저녁 구글의 오류 발생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오류 발생을 이유로 구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조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30조의8항에 근거한 것이다. 일명 ‘넷플릭스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이달 10일부터 시행됐다. 네이버,카카오,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 등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이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이 각각 100만 명 이상, 국내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가 대상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전기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에 저해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구글의 경우 일평균 사용자가 5000만 명 이상이어서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자료 제출 요구에 더해 서비스 중단 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 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자료를 받은 뒤 서비스 안정 수단 이행 조치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시정 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을 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정명령 등은 전기통신사업법 제92조1항1호에 근거한다.

앞서 구글 서비스(유튜브, 지메일, 앱마켓 등)는 14일 저녁 1시간(20:30~21:30)가량 전 세계적으로 먹통이 되는 등 서비스 장애 발생했다. 장애서비스는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앱마켓), 클라우드, 문서도구, 지도 등 이용자의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다. 구글은 장애 발생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애 사실 공지했다. 그러나 구글코리아는 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설명이나 안내를 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48,000
    • -1.29%
    • 이더리움
    • 3,282,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298,700
    • -1.42%
    • 리플
    • 1,761
    • -7.9%
    • 솔라나
    • 132,900
    • -3.28%
    • 에이다
    • 266
    • -5%
    • 트론
    • 457
    • -1.3%
    • 스텔라루멘
    • 240
    • -8.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80
    • -4.04%
    • 체인링크
    • 14,790
    • -4.83%
    • 샌드박스
    • 45.7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