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집 꾸미기 열풍’에 밸류 상승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0-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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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구구매와 재배치로 개성과 취미를 살리는 홈퍼니싱(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7일 국내 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인 한샘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파 등 거실 가구를 교체하는 수요가 늘었고,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며 주방가구 구매도 증가했다”면서 “홈퍼니싱 수요 증가는 한샘의 밸류(가치)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모델링 시장 성장도 한샘에 수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 재고의 3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주거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도권과 지방 각각 32.8%, 50.9%로 가장 많다.

이 연구원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경우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직시공 확대로 리하우스 매출 성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샘 리하우스는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다.

이 연구원은 “리하우스 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해 500여 개의 독점적 대리망을 구축했고, 올해는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다”면서 “직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인력과 숙련도가 향상된 만큼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직시공 확대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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