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별 고사 2주간 방역 분기점…수험생 40만 명 이동”

입력 2020-12-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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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고사도 수능 방역원칙 준해 대응, 격리자 별도응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가 진행되는 22일까지 관련 방역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일반 국민과 지자체, 대학 총장들에게는 수험생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후 대학별 전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와 질병청은 12월 17일까지, 앞으로 2주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혹시 모를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수능 시험을 통한 감염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4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 대면 전형이 이어진다”며 “수시 모집의 대학별 전형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4년제 대학에서 계획한 대학별 평가 일정의 72%(162만 건)는 이미 진행했고, 현재까지 대학별전형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4일 현재, 대학별 전형은 28%에 해당하는 60만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 있으며, 4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 일정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는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인 5~6일 이틀간 연 인원 20만7000명, 다음 주말인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라며 “교육부는 대학, 지자체와 함께 비상 대응하며, 안전한 대학별 시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총 22개의 별도고사장, 348개 별도시험실을 마련하고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의 117건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현재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며 “자가격리 수험생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에 지자체, 대학, 보건소는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은 자차가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차가 어려운 경우에는 교육부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수험생의 이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대입 전형 대비 TF를 구성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유 부총리는 “수험생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학원, 교습소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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