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역사상 첫 2000선 돌파

입력 2020-1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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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로 운임 상승세…미주 노선은 소폭 떨어져

▲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00선을 돌파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2048.27을 기록했다.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지난주에도 1938.3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091달러로, 전주 대비 447달러 올랐다.

이전까지 운임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운임은 소폭 떨어졌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80달러로 전주 대비 33달러 떨어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주 노선 운임이 급등하면서 다른 노선 선박들이 미주 등 태평양 노선으로 대거 전환 투입됐다"며 "선박 공급 감소가 동남아 노선 운임 급등을 이끌었던 것처럼 유럽으로 가는 선박이 줄면서 운임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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