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오투, "공기중 세균ㆍ바이러스 제거…미국ㆍ유럽 등 수출 확대”

입력 2020-11-29 11:09 수정 2020-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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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공기청소ㆍ살균제 관심 높아

▲퓨어오투 스틱형 제품 (사진제공=퓨어오투)
▲퓨어오투 스틱형 제품 (사진제공=퓨어오투)

공기 중 냄새뿐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일명 공기청소기 ‘퓨어오투’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와 브라질, 페루 등 남미,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 유럽까지 다양한 나라들에 공급 계약을 맺으며 수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산화염소(ClO2)’를 활용한 살균ㆍ탈취제 ‘퓨어오투’는 스틱, 살균 팩, 젤 등의 형태로 냉장고, 신발장, 옷장 등 밀폐된 공간에 놓아두는 방역 제품이다.

이산화염소는 1900년대 초부터 소독제로 인정된 물질로, 광범위한 소염제, 살균제, 곰팡이제거제, 살바이러스제뿐만 아니라 탈취제로도 효과가 입증됐다. 이산화염소 가스 분자의 크기는 작용대상 미생물과 바이러스보다 작아 미생물이 숨어 있는 곳에 쉽게 투과해 무능화, 살균 및 탈취 효과를 발휘한다.

천석태 퓨어오투 대표는 “퓨어오투에서 취급하는 이산화염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국가 단위별 보건, 의료기관의 인증을 받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등록된 제품”이라며 “인증받은 이산화염소를 활용한 만큼 각종 세균부터 곰팡이류까지 강력하고 폭넓은 살균, 제균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퓨어오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감기, 노로바이러스, 신종플루, 폐렴균, 고초균, 곰팡이균, 포도상구균,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고 채소 썩는 냄새, 계란 썩는 냄새, 소독약 냄새, 담배 냄새 등 탈취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스틱형이나 파우치형의 살균ㆍ탈취제는 이산화염소를 기체로 흡입할 경우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개방된 공간이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산화염소 호흡기 노출 가능성이 큰 제품(실내 생활공간에 사용하는 용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의 인증을 받도록 했는데 아직 인증을 받은 업체는 없다.

천 대표는 “환경부에서 요구하는 인증시험을 해줄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없는 상황이라 현재 국내에서는 밀폐용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생활공간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FDA, EPA, CE 등의 인증을 이미 마친 상태라 현재 관련 제품 수요가 높다”라며 “해외에서 올리는 매출이 현재 400억원가량 되는데 최근 미국에 매월 500만 개씩 2가지 제품 제공 계약을 맺었고, 브라질에는 월 300만 개씩, 알제리엔 월 500만 개씩, 중국엔 월 1억 개씩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계약에 따른 매출이 이후에 더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퓨어오투’는 기본적인 소독 제재로 UN의 지정을 받았다. 막대(스틱)ㆍ고체(솔리드)ㆍ젤파우더 3가지로 제품화했고, 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별 성분과 효과에 대한 개별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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