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공수처 출범·윤석열 배제하면 사법정의 바로 서나"

입력 2020-11-25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국회 국토위원회 간사.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국회 국토위원회 간사.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방침을 싸잡아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 서느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윤 총장 직무배제를 두고 "과연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할 만한 일인지, 또 지금이 이럴 때인지,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해 추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몹시 거친 언사와 더불어 초유의 수사지휘권, 감찰권, 인사권을 행사했다"며 "급기야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금 검찰개혁의 방향은 어떠하냐"며 "소추 기관인 검찰에 어정쩡하게 수사권을 남겨두고, 수사기관인 경찰에는 감시·감독의 사각지대를 다수 만들어놓고 독점적 국내 정보수집기능까지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야당의 비토권이라는 안전장치가 있으니 과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이제 와 그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시민들은 검찰개혁이나 추미애·윤석열로 시작되는 소식보다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경기가 좋아졌다는 뉴스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국민을 좀 편하게 해드리는 집권 세력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주장에 대한 비판은 달게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13,000
    • -1.6%
    • 이더리움
    • 4,54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8%
    • 리플
    • 755
    • -1.05%
    • 솔라나
    • 213,000
    • -3.18%
    • 에이다
    • 681
    • -1.3%
    • 이오스
    • 1,241
    • +2.65%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
    • 체인링크
    • 21,210
    • -1.21%
    • 샌드박스
    • 66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