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 구상하는 트럼프...WP “2024년 재출마, 연내 발표 가능”

입력 2020-11-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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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 “3주 안에 새 선거 캠페인 발표 계획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스털링/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스털링/AP연합뉴스
대선 불복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면 아래에서 2024년 대선 재출마 구상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연내에 이를 발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표면적으로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소송 난타전을 벌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백악관을 떠난 이후의 삶과 2024년 대선 재출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한 참모는 WP에 “트럼프 대통령이 3주 안에 새로운 선거 캠페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 차기 잠룡들이 몸집을 키우기 전에 신속하게 행동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측근 말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출마 의사를 연내 공식화할 경우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기도 전에 두 사람 간에 잠재적인 재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WP는 평가했다.

또한 공화당 내 대선구도에도 일찌감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돌아가 최근 실적이 급감한 트럼프그룹 운영에 매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선 재출마 불씨가 살아있는 만큼 퇴임 후에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트럼프 캠프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공식 직함이 있든 없든 공화당 당수로 남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팩(PAC·정치활동위원회) 설립을 비롯해 정치자금 마련 방안까지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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