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동학개미’ 활약에 3분기 최대실적 달성

입력 2020-11-15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증권사 10곳 중 최소 8곳 이상이 3분기에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시를 끌어올린 ‘동학 개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증권사 10곳(6월말 기준 자기자본순) 중 13일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8곳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곳이 그동안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3분기로 갈아치웠고, 2곳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2곳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키움증권은 3555억 원의 영업이익과 263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14.4%와 295.1%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역대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3537억 원과 순이익 2396억 원을 공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201.3%와 197% 늘어났다.

삼성증권도 3169억 원의 영업이익에 2337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던 2018년 1분기(영업이익 1800억 원, 순이익 1325억 원)를 뛰어넘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분기 최대 실적 증권사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0% 이상 줄어들었지만,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썼다.

메리츠증권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순이익(1630억 원)에 육박하는 162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57,000
    • +0.28%
    • 이더리움
    • 4,105,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11%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221,900
    • +3.55%
    • 에이다
    • 634
    • +0.96%
    • 이오스
    • 1,113
    • +0.72%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17%
    • 체인링크
    • 19,150
    • -0.21%
    • 샌드박스
    • 601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