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떡볶이 마스터’ 등장…1000대 1 경쟁 뚫었다

입력 2020-11-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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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온라인’ 성료…30세 홍금표 씨 마스터 등극 영예

▲배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2020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온라인’ 뒤풀이 라이브에서 개그우먼 김신영 씨(왼쪽)와 가수 헤이즈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배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2020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온라인’ 뒤풀이 라이브에서 개그우먼 김신영 씨(왼쪽)와 가수 헤이즈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배달의민족)

쌀떡과 밀떡의 차이를 구분하고, 떡볶이와 곁들여 먹어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아는 제2대 떡볶이 마스터가 등장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최고 떡볶이 전문가를 선발하는 ‘2020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 간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애정을 겸비한 떡볶이 전문가를 뽑고, 많은 이들이 한바탕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기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온라인 필기시험, 뒤풀이 라이브 등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필기시험은 떡볶이에 대한 전방위적 지식을 측정하는 45문항이 출제됐다. ‘독특한 마블링 무늬로 친숙한 떡볶이 접시의 생산 공장은 전국에 몇 곳이 있을까’, ‘다음 중 가장 굵은 떡을 사용하는 떡볶이집은 어디일까’ 등이 문제로 나왔다.

또한 음식을 씹는 소리를 들려주며 무엇을 먹는지 알아맞히는 ASMR 문제, 외국인이 떡볶이를 주문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떡볶이 토핑으로 무엇을 주문했는지 찾는 영어 듣기평가, 유명 떡볶이 맛집의 내부를 보여준 뒤 어딘지 묻는 영상 퀴즈 등 온라인의 특성을 살린 기발한 시청각 문제들도 10개나 출제됐다.

배민 관계자는 “올해 시험은 오픈북, 오픈멤버 방식으로 인터넷 검색과 상의를 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작년보다 난도를 높였다”며 “모두가 어려워하는 킬러 문항과 시청각 문제를 곳곳에 배치하고, 빨리 푸는 사람에게 유리한 시간제한 방식을 적용하여 진정한 떡볶이 고수를 가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시험 결과, 27분 5초 만에 문제를 풀어 총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한 홍금표 씨(서울 도봉구 쌍문동ㆍ30)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 씨에게는 1년 내내 매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배민 떡볶이 쿠폰 365장과 함께 떡볶이 접시, 앞치마, 포크, 접이식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키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홍 씨는 전화 연결 인터뷰에서 “평소 떡볶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잘 풀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많은 이들이 절치부심해서 떡볶이 마스터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시험이 끝난 뒤엔 배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뒤풀이 라이브가 열렸다. 개그맨 김신영 씨와 자타공인 연예계 떡볶이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헤이즈가 공동 사회를 맡아 문제 풀이부터 결과 발표,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올해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떡볶이 마니아는 물론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 문제를 맞힌 정답자 수에 1만 원을 곱한 금액의 떡볶이 쿠폰을 사회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기부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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