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남기 사의 표명에 "책임의식의 발로, 함께 노력할 것"

입력 2020-1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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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유지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이투데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유지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반려된 점에 대해 "경제회복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경제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그동안 소신을 갖고 추진해 온 홍 부총리의 책임 의식의 발로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홍 부총리와 함께 경제회복과 K-뉴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의 사의 반려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께서 반려를 하신 것"이라면서 "제가 코멘트 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대통령께서 최적의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날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유지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홍 부총리를 재신임했다.

홍 부총리는 같은 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주주 관련 질의를 하자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개월간 갑론을박 상황이 전개된 데 대해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오늘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아무 일 없이 10억 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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