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신분증 시대 활짝…내년 초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

입력 2020-10-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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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디지털원패스 구축 등 디지털 전면 전환 선도
내년부터 정부세종청사·서울청사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모습. (사진제공=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모습. (사진제공=행정안전부)

내년 초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정부부처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 중간보고회를 10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출입 절차와 공직자통합메일·바로톡의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능, 기타 도서관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디지털정부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웹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 외 생체·모바일 등 추가 인증수단 추진과 함께 하나의 ID로 여러 공공웹사이트를 로그인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 서비스를 확대(2018년 33개→2020년 9월 115개)해왔다.

이러한 인증 서비스 개선 노력은 올 7월 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20 UN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달 15일 ‘2020 OECD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바탕이 됐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내년 초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신원증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개념적(자기주권 강화), 기술적(DID기술 적용), 형태적(디지털 신분증), 활용적(온·오프라인 통합) 측면에서 획기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필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원증명의 패러다임을 180도 바꾸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정부나 기업은 각 신분증에 특화된 또는 여러 신분증을 결합해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DID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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