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왑 규모·기간 확대 연장, 5년간 4000억위안/70조원

입력 2020-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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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신뢰관계 축적..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기여할 것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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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22일 한·중간 통화스왑 계약을 기존보다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에 따라 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560억달러 상당)에서 4000억위안/70조원(590억달러 상당)으로 확대됐으며, 기존 3년간 계약도 5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만기는 직전 계약만기 도래 직후인 이달 11일부터 2015년 10월10일까지다.

앞서 8일 한은은 한·중 통화스왑을 연장키로 했으며, 상세조건은 계약체결 완료 후 공개한다고 밝혔었다.

이번 확대계약으로 양국 교역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한·중간 무역에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간 신뢰관계가 축적된데다 한·중 관계 중요성을 감안해 규모와 기간을 늘리게 됐다”며 “다른나라와의 통화스왑 체결 규모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홍콩과 4000억위안, 유럽중앙은행(ECB)와 3500억위안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중에 있다.

한편 한은은 22일 현재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캐나다와의 통화스왑계약을 제외하고 총 1962억달러 상당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 중이다. 양자간 통화스왑규모는 1578억달러,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다자간 통화스왑규모는 384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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