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올해 하반기 채용 미루거나 포기”

입력 2020-10-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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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0.3%가 올해 하반기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제공=사람인)
▲기업 50.3%가 올해 하반기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제공=사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도 얼어붙게 됐다. 기업 절반 이상이 채용을 미루거나 포기하면서다.

12일 사람인이 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 변동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0.3%가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하반기 채용 전면 취소’(19.8%), ‘채용 규모 축소’(19.3%), ‘채용 일정 연기’(11.2%) 순이다.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 취소하는 부분은 ‘신입ㆍ경력 둘다’(64.6%)가 가장 많았다. 그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회사 매출규모가 줄어들어서’(54.7%,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서’(35.9%), ‘업계 전반적으로 침체기라서’(31.3%),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21.9%),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서’(17.2%) 등이 꼽혔다.

채용계획에 변동을 준 기업들은 부족한 인원을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67.7%, 복수응답)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어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충원’(36.4%), ‘해당 업무 축소 및 통폐합 등 조직개편’(23.2%),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10.1%) 순이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수습도 되기 전에 8월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더 불확실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채용을 하고 싶어도 여건상 힘든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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