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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車생산, 코로나 쇼크에도 '세계 4위' 선방…"정부 지원ㆍ부품사 노력 필요"

입력 2020-09-29 11:10

독일과 인도 제치고 6위→4위…100대 부품사에 8개 한국 기업 이름 올려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197만대를 기록하며 중국ㆍ미국ㆍ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자동차연구원)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197만대를 기록하며 중국ㆍ미국ㆍ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자동차연구원)

올해 1~7월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성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품 협력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고, 정부의 지원 역시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9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197만 대를 기록하며 중국ㆍ미국ㆍ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인도를 제치고 6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것이다.

한국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 감소 폭(-17%)이 중국(-12%)에 이어 두 번째로 작았기 때문이다.

주요 자동차 생산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업계가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미국 -34% △일본 -26% △독일 -39% △멕시코 -35% △인도 -51% 등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급감했다.

한국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생산 중단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진작책과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내수가 늘어 생산량 급감을 피할 수 있었다.

한국은 친환경 차 부문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올해 1~7월 현대ㆍ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6만707대로 테슬라, 르노 닛산, 폭스바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수소차 판매량도 2879대로 1위를 기록했다.

정부의 구매보조금,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친환경 차 지원책과 함께 상품성 있는 신차를 지속해서 출시한 현대ㆍ기아차의 노력이 결합한 성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가 외부의 전파와 음향이 차단된 전파무향실에서 그릴 커버를 활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시스템을 실차에 적용해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외부의 전파와 음향이 차단된 전파무향실에서 그릴 커버를 활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시스템을 실차에 적용해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부품업계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올해 7월 미국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부품기업’에 한국 기업이 전년 대비 2개사가 많은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는 전년도 부품제조와 판매 관련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를 선정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모비스(7위) △현대트랜시스(36위) △현대위아(37위) △한온시스템(42위) △만도(49위) △현대케피코(88위) △에스엘(89위) △서연이화(94위)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에스엘과 서연이화는 100대 부품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시장의 침체가 지속하며 부품 수출액이 감소하고 부품업체의 경영실적도 어려운 상태다. 올해 1~8월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28% 감소했고, 100개 부품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가 줄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부품업계의 생산 지속을 위해서는 정부의 내수 촉진 정책과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고, 부품업계의 노력 역시 동반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부품업계도 전기ㆍ수소ㆍ자율주행차로의 시장 재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한국 자동차 생산량 5위권 유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 차 부품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통한 거래 다각화 등에도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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