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물러선 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건너뛰고 대북결의안 채택 제안

입력 2020-09-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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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논의 착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에서 "국민 사살 대통령 침묵 이것이 나라냐, 현안질문 회피하는 정부여당은 비겁하다" 등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에서 "국민 사살 대통령 침묵 이것이 나라냐, 현안질문 회피하는 정부여당은 비겁하다" 등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8일 해양수산부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당초 국민의힘은 결의안 채택 조건으로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했지만,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의안부터 채택하자며 한 발 물러났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지난주 국방위에서 통과된 여야 대북규탄공동결의안을 함께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현안질의를 하지 않을 경우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일관되게 국회 차원의 대북결의안 채택을 요구했고 현재도 유효하다"며 "결의안 채택을 위한 날짜, 내용 논의를 위해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하자"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원내 수석 간 회동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양측은 이날 오전 중 결의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의안 명칭이나 내용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조율 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진석 의원,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의원, 합참차장 출신의 신원식 의원 등이 북한에 대한 규탄 발언 등을 한다.

의원들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검은색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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