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 조사 중…3월 확진 20대 여성 4월 재확진

입력 2020-09-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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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가 처음 확인돼 방역당국이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해당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환자가 회복기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 사례는 다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첫 재감염 의심 확진자는 지난 3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이후 4월 초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의심사례는 국내 연구진들이 연구·조사 중이다. 추후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의 이름으로 국제 논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클레이드(유전자형)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때) 유전자형의 변화, 유전자형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자, 중앙임상위원회, 학계가 함께 추가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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