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프트웨어 군단, 무더기 상장 대기…기술주 IPO 기근 해소할까

입력 2020-09-14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주 미국증시 IPO 68억 달러로 작년 5월 우버 상장 이후 최대 규모…스노우플레이크, 미국 소프트웨어 사상 최대

▲미국증시 주간 기준 IPO 조달액 추이. 단위 10억 달러. 작년 5월 우버 상장/금주(9월 14~18일) 68억 달러. 출처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증시 주간 기준 IPO 조달액 추이. 단위 10억 달러. 작년 5월 우버 상장/금주(9월 14~18일) 68억 달러. 출처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 소프트웨어 군단이 무더기로 증시 상장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우버테크놀로지 이후 상장 기근에 시달렸던 기술주 기업공개(IPO) 시장에 모처럼 단비가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증시에서 이번 주 12개 기업이 IPO를 실시해 총 68억 달러(약 8조 원)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간 기준으로 우버의 81억 달러를 포함해 총 96억 달러를 조달했던 지난해 5월 첫 주 이후 가장 큰 장이 서게 될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IPO 러시를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번 주 IPO 조달액 중 절반을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기업 3개사가 차지한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플레이크는 15일 IPO에서 22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7년의 VM웨어를 넘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된다. 스노플레이크는 지난주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는 17일 9억5000만 달러 규모 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스노플레이크와 VM웨어에 이어 미국 3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닌텐도의 ‘마리오카트’ 등 숱한 인기 게임이 유니티의 게임 엔진으로 제작됐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모로직은 16일 IPO를 통해 2억81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짐 쿠니 미주자본시장 대표는 “많은 기업이 시장의 강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IPO 계획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IT 기업들의 거대한 혁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금리 정책, 양적완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5,000
    • +2.38%
    • 이더리움
    • 3,535,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5.04%
    • 리플
    • 2,148
    • +0.94%
    • 솔라나
    • 129,900
    • +2.36%
    • 에이다
    • 377
    • +1.89%
    • 트론
    • 493
    • +1.23%
    • 스텔라루멘
    • 268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70
    • +1.91%
    • 체인링크
    • 14,040
    • +1.37%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