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韓 한계기업 비중 17.9%…OECD 24개국 중 5위"

입력 2020-09-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년 새 2.5%p 증가…6번째로 높아

(출처=전경련)
(출처=전경련)

한국에서 이익으로 이자도 채 못 내는 기업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간 지속하는 기업을 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가입국 중 24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계기업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17.9%로 다섯 번째로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OECD 평균(12.4%)보다 5.5%포인트(p) 높다.

증가 폭도 컸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7년 15.4%에 2년 새 2.5%p 증가했다. 6번째로 큰 폭이다.

작년 기준 한계기업 비중이 한국보다 높았던 미국, 캐나다, 스페인, 그리스 등과 비교해도 높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OECD 국가 중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순위는 향후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경련 측은 내다봤다.

산업별 한계기업 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38.1%로 가장 높았다. 터키(40.0%)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이보다 낮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레저, 관광, 호텔업 등 서비스업종이 충격을 받은 만큼 이 업종의 한계기업 비중은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밖에 부동산업(30.4%), 운송업(24.3%) 등도 높았다. 반면,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식료품 소매업으로 4.7%였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향후 한계기업이 폭증할 우려가 큰 상황이고, 한계기업의 증가는 국가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규제를 완화하고 친기업적인 환경을 만들어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45,000
    • -1.65%
    • 이더리움
    • 3,483,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1.56%
    • 리플
    • 2,123
    • -2.53%
    • 솔라나
    • 127,200
    • -3.05%
    • 에이다
    • 369
    • -2.89%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54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3.42%
    • 체인링크
    • 13,680
    • -3.32%
    • 샌드박스
    • 11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