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중국서 512GB 용량으로 출시… 가격은 295만 원

입력 2020-09-10 10:42 수정 2020-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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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256GB 단일 용량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내부 저장 용량을 두 배 늘린 '갤럭시 Z 폴드2 5G'를 출시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에서 512GB 대용량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2 5G'를 선보였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모델의 경우 256GB 단일 용량인데, 중국에서만 특이하게 512GB를 탑재했다. 그러다 보니 가격도 1만6999위안(약 295만 원)에 달한다. 국내 출고가(239만8000원)보다 55만 원가량 비싸다.

메모리 용량을 제외하고, 다른 사양은 글로벌 모델과 같다. 갤럭시Z 폴드2는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더 커진 7.6인치 메인·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제품의 사양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국에만 대용량의 갤럭시 Z 폴드2를 출시한 이유는 뭘까.

중국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용량이 크면 클수록 더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특히 비싼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출시한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는 중국에서 2차까지 빠르게 완판됐다. 1차에는 온라인 판매 당시에는 2초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갤럭시폴드는 중국에서 4G(4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먼저 출시했으나, 이후 5G(5세대 이동통신) 버전으로 출시한 제품은 1만9999위안(332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3분 만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폴더블폰 자체가 200만 원을 훌쩍 넘는 제품이다 보니, 중국의 주요 소비층도 부유층이 많고 이들은 돈을 더 들이더라도 용량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의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18일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갤럭시Z 폴드2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 권을 비롯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혹은 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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