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트럭 ‘포트로’ 3000대 유럽 수출 나선다…국토부 EV 인증 통과

입력 2020-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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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전기차 최초 슽라이딩 도어 갖춰…물류 운송사ㆍ국방부 등과도 600대 납품계약

▲전기차 전문기업 디피코의 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  (사진제공=디피코)
▲전기차 전문기업 디피코의 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 (사진제공=디피코)

국내 최초 초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가 대형마켓 운송회사와의 계약을 성사하는 한편 유럽과 3000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전문기업 디피코는 화물 전기차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편의성을 확대한 포트로(POTRO)가 본격적인 유럽 수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포트로는 포르투갈어 '짐꾼'을 의미한다.

지난달 사전 예약을 시작한 '포트로'는 국내 화물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슬라이딩 도어를 갖춰 편의성을 확대했다.

앞서 유통 물류기업 성지씨엘엠과 200대 납품계약을 맺은 데 이어 골프장 잔디 운반용 차량, 세탁소 배달업체, 국방부까지 다양한 기관과 업체들로부터 600여 대 계약을 체결했다.

길이와 너비, 높이가 각각 3400 x 1440 x 1900mm인 포트로는 좁은 골목에서도 유용할 수 있고 주차도 편리하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국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성능, 차량 규격과 형식, 운행 안전등에 관한 규칙에 대해 모든 인증을 끝마쳤으며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지난달 등재됐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포트로는 10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앞서 공식출시 이전부터 헝가리와 3000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지업체와 CKD(반조립) 수출과 관련한 MOU도 맺었다,

▲좌우측 슬라이딩 도어를 갖춰 좁은 공간에서도 타고내리기 쉽디.  (사진제공=디피코)
▲좌우측 슬라이딩 도어를 갖춰 좁은 공간에서도 타고내리기 쉽디. (사진제공=디피코)

디피코는 국내 출시 및 수출을 통해 유통, 배달 관련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초소형 전기 화물트럭을 양산, 근거리 배송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포트로는 도심 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역할은 물론, 청정의 고장 강원도에서 탄생한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과 안정성까지 갖춘 국내 최초의 근거리 운송용 전기 트럭으로 전 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신근 디피코대표는 “현재 국내 소상공인들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배송/배달관련 기업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대형 마켓과의 MOU 체결 및 계약이 진행되어 있으며,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외국업체들과의 대형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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