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체 개발 '디지털변전소 검증기술' 캐나다 수출…30억 원 기술이전 이익 기대

입력 2020-08-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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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변전소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전력)
▲디지털변전소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기술'이 캐나다로 수출된다. 이를 통해 약 30억 원의 기술이전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디지털변전소 내 설비 간 호환성 문제를 검증하는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기술’을 캐나다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벡에 기술이전 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변전소'는 구리선을 이용해 변전소 설비 간의 전기신호를 주고받는 기존 변전소와 달리, 국제 통신 규격(IEC 61850)을 사용해 변전소를 디지털·자동화한 형태로, 전기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변전소를 말한다.

다만 디지털변전소는 다양한 디지털 설비로 구성돼 각 설비 간의 호환이 안 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툴(Tool)'은 변전소 내 각종 설비 및 시스템 간 통신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다.

하이드로퀘벡은 2040년까지 500개의 변전소를 디지털변전소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디지털변전소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간 호환 문제를 사전에 막을 예정이다. 하이드로퀘벡에서 '성능검증 Tool' 확대 도입 시 한전은 약 30억 원의 기술이전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디지털 변전기술 시장은 내년 약 501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한전이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Tool'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발판으로 캐나다 전역을 포함한 북미 지역 대상으로 기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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