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혈액암 치료제 혁신신약 호주 특허 획득

입력 2020-08-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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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혁신신약 FLT3-BTK 다중저해제인 혈액암 신약 후보 ‘CG-806’의 호주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분의 림프암은 B세포 수용체를 조절하는 BTK의 과발현 및 유전자변형에 의해서 발생하는 암이며, FLT3는 약 35%의 백혈병 환자들에게 유전자변이 및 과발현에 의해 나타나는 혈액암이다.

​혈액암은 현재 사용 중인 단일 분자 표적치료제를 반복 투약하면 내성이 발생하여 항암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CG-806은 BTK 및 FLT3 관련된 암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표적단백질군(Cluster)만을 억제하며, 부작용을 유발하는 표적은 억제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CG-806를 기술 도입한 미국 앱토즈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아 미국 내 23개 병원에서 환자를 등록하며 임상을 진행 중이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소림프구림프종(SLL), 비호지킨림프종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도FDA 추가 승인을 받았다.​

앱토즈에 따르면 CG-806은 림프암에서 지난해 약 5조원의 매출을 올린 이브루티닙(ibrutinib) 및 개선된 신약후보들 투약 중 나타나는 내성 균주들에 대해서도 뛰어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에도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측돼 향후 임상시험 성공 시 혈액암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미국 앱토즈가 자사의 최우선적으로 CG-806 개발에 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면서 “노바티스 글리벡 개발자들로 구성된 앱토즈 개발인력은 2상 종료 후 기술수출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앱토즈 관계자는 “CG-806은 현재 뛰어난 내약성과 약리학적 활성을 보이고 있다”며 “여러가지의 종양을 유발하는 키나아제를 저해할뿐 아니라 말초혈액에서 림프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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