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456개 업체 적발

입력 2020-08-20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치·돼지고기 위반 50% 이상 차지…형사입건·과태료 부과 조치

▲올해 설을 앞두고 이뤄진 축산물 위생관리실태 점검. (뉴시스)
▲올해 설을 앞두고 이뤄진 축산물 위생관리실태 점검. (뉴시스)

육류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아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속인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유명 관광지 주변 농축산물 판매업소, 유명 음식점 등 2만4000여 곳을 점검한 결과 총 456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0곳은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축산물 이력표시 위반업체 216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 품목은 배추김치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17건, 콩 54건, 쇠고기 42건, 닭고기 30건, 쌀 19건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8곳으로 가장 많았고, 식육판매업 36곳, 가공업체 27곳, 통신판매소 17곳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이뤄졌다.

또 지능화, 조직화하는 위반 수법에 대처하기 위해 이화학분석 기술을 이용한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법과 업체의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 등도 도입됐다.

서영주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해 국내 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3,000
    • +5.46%
    • 이더리움
    • 4,164,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65%
    • 리플
    • 715
    • +2.14%
    • 솔라나
    • 225,900
    • +11.83%
    • 에이다
    • 630
    • +3.79%
    • 이오스
    • 1,105
    • +4.44%
    • 트론
    • 173
    • -2.26%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5.83%
    • 체인링크
    • 19,180
    • +4.75%
    • 샌드박스
    • 607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