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수출액 '1000억 원' 돌파… 사상 최초

입력 2020-08-14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영업익 414억 원… 전년비 404% 폭증

(사진제공=삼양식품)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2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거뒀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740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 41% 늘었다.

특히 수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수출액은 10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중국과 미국이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수요와 함께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75%, 145% 늘었다.

수출이 대폭 늘면서 한국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51%로 증가했다.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라면 중 절반이 삼양식품 제품인 셈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열무비빔면, 도전!불닭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불닭소스 등을 앞세워 전년 대비 1.7% 증가한 65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7,000
    • -1.84%
    • 이더리움
    • 4,489,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53%
    • 리플
    • 740
    • -1.6%
    • 솔라나
    • 196,200
    • -5.03%
    • 에이다
    • 656
    • -2.67%
    • 이오스
    • 1,190
    • +0.42%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0.89%
    • 체인링크
    • 20,310
    • -3.38%
    • 샌드박스
    • 651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