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ㆍ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제주는 제외

입력 2020-08-08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고성군에 호우경보와 함께 시간당 10~30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성소방서 대원들이 산사태, 토사, 축사 소실 등 각종 비 피해 현장에 출동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5일 고성군에 호우경보와 함께 시간당 10~30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성소방서 대원들이 산사태, 토사, 축사 소실 등 각종 비 피해 현장에 출동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산림청이 8일 정오를 기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50개 시·군·구에 발령됐다.

산사태 경보는 세종, 광주(광산), 충북(음성), 충남(아산),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창원), 경기(안성) 등 19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서울(노원, 도봉) 대구(달성), 광주(동구, 북구), 경기(가평, 고양, 광주, 양평, 연천, 평택), 충북(영동, 청주), 충남(보령, 부여, 예산, 천안, 홍성), 전북(무주, 임실, 진안), 전남(담양), 경북(포항, 구미, 김천), 경남(거제, 사천, 창녕, 함안, 합천, 밀양) 등 31곳에 내려졌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있는 국민은 긴급재난 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선제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1,000
    • -0.78%
    • 이더리움
    • 4,503,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01%
    • 리플
    • 757
    • -0.26%
    • 솔라나
    • 205,200
    • -2.84%
    • 에이다
    • 678
    • -0.88%
    • 이오스
    • 1,166
    • -11.87%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44%
    • 체인링크
    • 20,950
    • -0.19%
    • 샌드박스
    • 660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