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공정위 사무처장 등 전ㆍ현직 직원 '직권남용' 수사

입력 2020-08-05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간부급 몇 명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경제검찰 역할을 맡아왔던 공정위 간부급 임원들이 대거 수사 선상에 오름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수의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사무처장을 비롯해 공정위 전현직 간부와 직원 다수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국내 A기업이 김 사무처장 등 공정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발장은 지난달 중순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기업체를 상대로 조사에 나설 때 압수수색 영장 없이 임의로 자료를 압수하고, 조사 후에는 지나친 처분에 대해 불만을 품은 기업이 고발장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사정기관 관계자는 “수사 대상은 김 사무처장 등 전현직 간부와 직원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수사 초기 단계이고, 소환 조사 일정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과적으로 이번 건은 A기업이 공정위 조사에 대해 관련 법령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지나치게 권한을 행사했다고 판단해 고발장을 접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사무처장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김 사무처장은 “경찰 수사 건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고, 금시초문일 뿐만 아니라 전혀 아는 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경찰은 김 사무처장과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직권남용 수사 이외에도 공정위 고위직 B 모씨에 대한 비위행위 의혹을 입수,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19,000
    • +2.72%
    • 이더리움
    • 3,010,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1.43%
    • 리플
    • 2,031
    • +1.6%
    • 솔라나
    • 126,600
    • +2.18%
    • 에이다
    • 386
    • +2.12%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234
    • +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50
    • +13.51%
    • 체인링크
    • 13,240
    • +1.69%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