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 “상장폐지는 소액주주 두 번 죽이는 일”

입력 2020-07-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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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해야... 죽음 불사하고 재산권 지키려 투쟁할 것"

▲31일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지 기자 @heyji)
▲31일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지 기자 @heyji)

신라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주주모임)이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인 9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주주모임 참가자들은 “신라젠 상장폐지는 소액주주에 대한 이중처벌”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성호 주주 모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상장 2년 9개월 이전의 문제가 불거져 거래정지가 지속된다면 개인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투자해야 할지 의문 가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청천벽력 같은 거래정지 조치로 상장폐지의 두려움을 느끼는 17만 개인투자자들의 고통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의 부실심사, 내 가족들 다 죽는다”, “개미들이 무슨 죄냐, 거래재개 촉구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신라젠은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앞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인 신라젠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내달 7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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