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준 서울고검 차장 사의…검사장급 이상 빈자리 11곳으로

입력 2020-07-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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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검사.  (뉴시스)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검사. (뉴시스)

검사장급인 조상준(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이 11자리로 늘었다.

2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조 차장검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부산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형사부장으로 임명됐다.

‘특수통’으로 꼽히는 조 차장검사는 2015년 중앙지검 재직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당시 참모진 역할을 했다.

올해 1월 인사에서 서울고검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측근을 쳐내는 과정에서 사실상 좌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11자리가 됐다. 최근 김영대(22기) 서울고검장, 양부남(22기) 부산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송삼현(23기) 서울남부지검장, 이정회(23기) 인천지검장이 사표를 냈다.

현재 대검 인권부장,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 공석이다.

법무부는 30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는 이르면 당일 오후, 다음날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1월 검찰인사위원회 개최 직후 당일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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