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무제한 RP매입 7월말 종료, 조달여건 개선+입찰 저조

입력 2020-07-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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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불안시 재개 내지 비정례 RP매입 통해 시장에 유동성 적극 공급할 것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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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불안에 대응키 위해 실시했던 전액공급방식(무제한) 9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이달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4월초 시작해 당초 6월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것이 한달 더 연장된 바 있다.

이는 우선 증권사 등의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된 때문이다. 실제 주요 자금조달원인 콜과 RP, 기업어음(CP) 등 단기시장 금리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하향 안정화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확대 등으로 고객예탁금과 CMA 수신 증가로 증권사 자금사정도 개선됐다.

최근 들어 만기도래 대비 입찰수요도 저조한 편이었다. 실제 7월중 RP매입 실적을 보면 은행들은 만기도래분 차환을 위한 입찰이 었었고, 증권금융을 포함한 증권사도 7월 만기도래분 7조3300억원에 크게 미달하는 3조2800억원(7월21일 기준)만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한은은 4월2일부터 7월21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RP매입을 실시해 유동성을 푼 바 있다. 현재까지 총 매입규모는 18조6900억원이다. RP매입은 다음주 28일 한번 더 실시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증권사 등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저조한 입찰수요 등을 감안해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은은 금융회사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거나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무제한 RP매입을 재개하거나 비정례 RP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월1일부터 1년간 적용되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중 RP매매 대상기관은 작년 22개에서 27개로 확대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은행권 유동성 공급을 위해 11개 증권사를 추가하는 등 조치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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