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 입국 제한 장기화…베트남·중국 전세기 특별입국 추진

입력 2020-07-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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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500명·중국 159명 출국

▲텅 빈 인천국제공항 중국 항공 수속 카운터.  (신태현 기자 holjjak@)
▲텅 빈 인천국제공항 중국 항공 수속 카운터. (신태현 기자 holjja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핵심 경제협력국인 베트남, 중국에 대한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특별입국의 4배가 넘는 약 1500명 규모로 22일 241개사 571명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중국 특별입국의 경우 최초로 추진되는 중소·중견기업 특별입국으로 23일 57개 기업의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한다.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후 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하게 되며 격리기간 중 방역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한 경제·문화 등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번 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은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경제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 수요접수, 비자발급, 전세기 섭외 등을 진행해 성사됐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4월 29일 중소·중견기업 필수인력 340명의 특별입국 이후 기업인들 중심으로 추가 입국수요가 약 4000명이 접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입국으로 베트남 입국 수요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기업인과 함께 가족들의 특별입국까지 지원해 우리 기업인의 현지 생활 안정과 업무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에도 정기 항공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세기 특별입국을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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