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 기록하나…7월 1~20일 수출 12.8%↓

입력 2020-07-21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1~2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7월 1~2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한국 수출이 하반기 첫 달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36억 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작년(16.5일)보다 1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7.1%로 집계됐다.

한국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를 기록하는 등 4개월 연속 마이너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달 1~20일 수출입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41.6%), 승용차(-14.0%), 반도체(-1.7%)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부진했다. 다만 선박(48.1%)과 컴퓨터 주변기기(56.9%) 등은 증가했다.

상대국별로도 중동(-40.0%), 일본(-21.9%), 유럽연합(-11.9%), 베트남(-9.9%), 미국(-2.4%), 중국(-0.8%)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위축됐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24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39.3억 달러) 감소했다.

원유(-43.9%), 기계류(-5.6%), 정밀기기(-4.5%) 등 수입이 감소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131.6%), 무선통신기기(14.3%), 반도체(2.2%) 등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 20일간 1억5000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계로는 106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52,000
    • -0.14%
    • 이더리움
    • 4,982,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58%
    • 리플
    • 3,066
    • -1.79%
    • 솔라나
    • 205,500
    • -0.58%
    • 에이다
    • 686
    • -1.7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76%
    • 체인링크
    • 21,400
    • +0.38%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