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반기 수출도 마이너스로 출발…7월 1∼10일 1.7% 감소

입력 2020-07-13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7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선박 307%·승용차 7.3% 증가

▲7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자료제공=관세청)
▲7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자료제공=관세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한국 수출이 하반기 첫 성적도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다만 선박과 반도체, 승용차 등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크게 줄였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1.7% 감소했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품목별로 선박(307%), 반도체(7.7%), 승용차(7.3%) 등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42.2%), 자동차부품(-34.0%), 무선통신기기(-9.7%) 등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9.4%), 미국(7.3%)과 베트남(4.1%) 등은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32.0%), 일본(-20.8%), 홍콩(-6.9%) 등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금액은 141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14억2000만 달러) 줄었다.

원유(-32.6%), 기계류(-12.9%), 가스(-3.2%)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반도체(6.9%) 등은 수입금액이 많이 늘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동(-18.5%), 미국(-12.9%), 유럽연합(EU·-11.9%), 중국(-1.3%) 등은 감소했고, 대만(22.4%)과 베트남(0.7%) 등은 증가했다.

이달 10일간 무역수지는 8억3500만 달러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5월과 6월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며 각각 4억5000만 달러와 36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0일까지 올해 무역수지 누적 흑자는 99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6,000
    • +1.74%
    • 이더리움
    • 4,66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94,500
    • +1.94%
    • 리플
    • 3,140
    • +3.53%
    • 솔라나
    • 201,900
    • +1.82%
    • 에이다
    • 644
    • +3.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72%
    • 체인링크
    • 20,890
    • +0.53%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