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액 190억 달러…분기 최대

입력 2020-07-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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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한국 게임 앱 순위. (사진제공=앱애니)
▲2분기 한국 게임 앱 순위. (사진제공=앱애니)

올해 2분기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19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아지며 모바일 게임을 즐긴 것으로 분석된다.

앱애니는 2020년 2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소비자들은 모바일 게임에 190억 달러를 지출하며 분기당 소비자 지출 부분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분기 190억 달러는 1분기 대비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구글플레이 RPG 장르 소비자 지출 1위를 지키며 지난해 4분기 출시 이후 강세를 이어갔다.

2분기 평균 주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10억 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까지 모바일 게임의 소비자 지출은 데스크톱 게임의 2.8배, 콘솔 게임의 3.1배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모바일 게임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OS에서의 새로운 게임 앱 다운로드는 전년대비 20% 증가하며 총 3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의 게임 다운로드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11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에서 게임 앱은 45%, iOS에서는 30%를 각각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도와 브라질이 게임 앱 다운로드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시간을 보내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어 함에 따라 캐주얼, 액션, 보드게임들의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본, 한국은 2분기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iOS에서는 미국이 전 분기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30% 이상 성장하며 이번 분기 게임 소비자 지출 1위를 탈환했다.

이와 함께 한국 상위게임 앱 차트도 발표됐다. 다운로드 순위 차트에서는 넥슨의 ‘피파 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월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각각 차지했다.

소비자 지출 부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2M’과 ‘리니지 M’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 3위는 릴리스 게임즈의 ‘AFK 아레나’가 자리하며 RPG게임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게임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나타났으며 이어 ‘펍지 모바일’과 ‘브롤스타즈’가 뒤를 이었다.

앱애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재미와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추구함에 따라 멀티플레이어 모바일 게임은 계속해서 다운로드와 소비자 지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격리 제한이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더라도, 이미 형성된 소비자들의 앱 습관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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