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합당 6일 국회복귀할 것… 국정조사·특검 요구”

입력 2020-07-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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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배현진.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배현진.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이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6일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 상임위원 명단을 6일께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이 오면 의사일정과 관련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정보위 구성을 위해 현재 공석 중인 통합당 몫 부의장 문제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치졸한 행태에 대해 국정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소동, 울산 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면서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라면서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치가 수권법안 하나로 독재의 길을 갔듯이 집권 세력은 과반의석이라는 만능열쇠 하나로 일당독재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의 말처럼 우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어디서든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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