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가를 동료에게" 직장인 5명 중 4명, 휴가나눔제 '찬성'

입력 2020-06-01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휴가나눔제', 일명 프랑스의 마티법에 대해 직장인 5명 중 4명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휴가나눔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이 82.5% 나오면서다. 반대한단 의견은 17.5%에 불과했다.

휴가나눔제는 2011년 프랑스에서 암 투병 중이었던 9살 마티 제르맹을 돕기 위해 그의 아버지에게 직장 동료들이 유급휴가를 모아준 데서 시작했다. 이후 유급휴가를 기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법제화됐다.

찬성의 이유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료를 도울 수 있게 돼서'가 36.4%로 1위에 올랐다. 또 직장인으로서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25.2%), 직장에 새로운 휴가문화가 도입됐으면 해서(19.9%), 어차피 다 쓰지 못하는 휴가라 남으면 기부라도 하려고(18.3%) 순으로 답이 나왔다.

반면 휴가나눔제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자발적 기부의향이 없는데도 기부 압박을 받게 될 것 같아서’(42.5%)가 대표적이었다. 이어 ‘동료들의 선의를 악용할 우려가 있어서’(25.5%), ‘잔여휴가는 급여나 수당으로 실지급 받았으면 해서’(21.6%)란 답변도 있었다.

끝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다면 동료를 위해 휴가기부 의향이 있는지 묻자 ‘예’가 83.6%, ‘아니오’가 16.4%로 직장인 대부분의 휴가기부 의사가 확인됐다.

본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6%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2,000
    • -1.87%
    • 이더리움
    • 4,209,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7%
    • 리플
    • 2,781
    • -3.1%
    • 솔라나
    • 182,900
    • -4.44%
    • 에이다
    • 548
    • -5.0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65%
    • 체인링크
    • 18,200
    • -5.7%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