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오늘 거래재개…“글로벌 신규수주 가능성”

입력 2020-05-26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화아이엠씨가 오늘(26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지난 2018년 2월 매매가 정지된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세화아이엠씨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업심의회 결과 유가증권 시장 거래재개가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우성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최대주주와 경영진 전면 교체로 창업주 전 경영진 횡령, 배임 혐의에 따른 재무불투명성을 해결했고, 지난 1분기 10분기 만의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는 등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도 해소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세화아이엠씨의 거래재개 소식은 그동안 공급난에 시달려왔던 글로벌 바이어사들에게도 희소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글로벌 타이어 몰드 업체들이 몰락하면서 시장 재편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어사들은 40년 업력의 네임밸류를 가진 세화아이엠씨의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잇따른 신규 물량 발주 검토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기존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일시적 거래가 중단됐던 고객사들의 거래재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글로벌 선두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으로부터 한국법인의 공급업체 등록 갱신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세화아이엠씨는 거래정지 기간에도 해외종속법인을 통해 미쉐린사와 지난해부터 24억 원 규모의 농경용 타이어 납품을 진행해 오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바이어사의 한국법인의 공급업체 등록을 기점으로 올해는 승용차용 타이어 대량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는 “과거 그 어떤 상황보다 투명한 회계처리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은, 신임 경영진들이 무엇보다 세화아이엠씨의 향후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영업력 강화에 몰두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라며 “기술경쟁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글로벌 타이어 몰드 시장이 재편되는 기회로 삼아 모든 역량을 영업력에 집결하고 신규 수주 및 시장 개척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최근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대적인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타이어 몰드 시장을 분석해 시장 수요가 있는 △국가별로 전담 영업팀을 구분했고, △현장 △관리 △기획 △해외 △기술 등 담당 파트별 영업팀을 별개로 구성하는 등 대외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3,000
    • -1.08%
    • 이더리움
    • 4,385,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3.12%
    • 리플
    • 714
    • -2.99%
    • 솔라나
    • 199,800
    • -0.65%
    • 에이다
    • 649
    • -2.99%
    • 이오스
    • 1,091
    • -0.46%
    • 트론
    • 159
    • -2.45%
    • 스텔라루멘
    • 159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3.23%
    • 체인링크
    • 19,580
    • -0.61%
    • 샌드박스
    • 622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