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1% “코로나19 충격에 현재 직장 ‘위기 상태’

입력 2020-05-14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직장인 71%가 코로나 '쇼크'에 재직중인 회사 경영이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14일 사람인이 직장인 1308명을 대상으로 '재직 회사 위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70.7%가 '현재 위기이거나 앞으로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론 '매출 하락'이 가장 큰 문제란 응답자가 73.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난(38.5%), 구조조정(29.2%), 무급휴가, 임금삭감 등으로 인한 직원과의 관계 악화(26.3%), 시장점유율 하락(12.4%), 인력난(11.8%) 등이 문제였다.

특히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경우 재직 기업이 대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단 평가를 내렸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직장인 중 61.9%, 71.5%가 각각 대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다. 반면 대기업 재직자는 50%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 수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51%,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49%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대응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서’(39%, 복수응답), ‘회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직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아서’(30%), ‘매출이나 실적 하락이 적거나 없어서’(29%), ‘위기 대응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 있어서’(26%), ‘경영 상황에 대해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공유해서’(18%) 등을 들었다.

반면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별 대안 없이 손 놓고 있어서’(37.8%, 복수응답), ‘매출이나 실적 하락이 심해서’(37.4%), ‘실효성 없는 대안만 늘어 놓아서’(30.7%), ‘무급휴가 등 직원들의 희생을 요구해서’(28.9%) 등이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7,000
    • +1.6%
    • 이더리움
    • 4,925,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4%
    • 리플
    • 3,122
    • +0.84%
    • 솔라나
    • 205,400
    • +3.01%
    • 에이다
    • 696
    • +7.57%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6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13%
    • 체인링크
    • 21,410
    • +3.98%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