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뽑기 어렵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신규 채용 난항

입력 2020-05-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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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은 사람을 뽑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꼽았다.

14일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64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직원 채용'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답변 기업 중 63.3%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를 꼽았다. 전체의 35.8%가 이같이 답하면서다.

이어 코로나19사태로 면접 등 채용전형 진행이 어려워서(33.8%),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이 낮아서(25.8%), 채용을 진행해도 뽑을 만한 인재가 없어서(25.8%), 직원 복지제도가 다양하지 못해서(17.5%) 등도 꼽혔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49.2%는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직무 분야별로는 △생산ㆍ현장(34.2%)과 △판매ㆍ서비스(29.8%) △국내영업(16.0%) △마케팅(11.0%) 순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급으로는 사원급(66.1%)과 주임ㆍ대리급(24.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중 18.2%가 직원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을 ‘활용 중’이라 답했다. 이어 ‘도입 예정’이란 답변이 33.6%였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48.2%였다.

AI채용의 경우 현재 도입해 ‘활용 중’이란 답변이 13.3%로 더 낮았다. ‘도입 예정’이란 답변은 34.7%로 집계됐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52.1%로 절반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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