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71%…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3년차 최고치

입력 2020-05-08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 10개월만에 70% 선 넘어…TKㆍ60대ㆍ보수층서도 긍정 우세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3년 차 지지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5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7%포인트(P) 오른 71%였다.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70%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7월 1주차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직무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로 같은 기간 5%P 하락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취임 3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대통령 12%(1991년 1월) △김영삼 대통령 41%(1996년 2월) △김대중 대통령 27%(2001년 4월) △노무현 대통령 27%(2006년 3월) △이명박 대통령 43%(2011년 2월) △박근혜 대통령 42%(2016년 2월) 등이다.

연령대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77%, 50대 68%, 20대(18~29세) 66% 등이다. 60대 이상 게층에서도 64%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 26% △50대 25% △20대 21% △30대 17% △40대 12% 순이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의 91%, 중도층에서도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률과 부정률이 46%, 44%로 각각 엇비슷했다.

한국갤럽은 “월 통합 기준으로 2018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60대 이상, 대구ㆍ경북 지역, 무당층에서는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10~40%포인트 앞섰으나, 최근 몇 주간 그 격차가 많이 줄었고 지난주부터 세 특성 모두 긍정률 우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4%), ‘복지 확대’(4%) 순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3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경제ㆍ민생문제 해결 부족(22%)’, ‘북한 관계 치중ㆍ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9%)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응답률 14%)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9,000
    • -1.33%
    • 이더리움
    • 5,33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91%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800
    • -0.59%
    • 에이다
    • 633
    • -2.01%
    • 이오스
    • 1,127
    • -3.26%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36%
    • 체인링크
    • 25,570
    • -0.85%
    • 샌드박스
    • 626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