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구진 "코로나19 오염 마스크 살균 기술 개발"

입력 2020-05-06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존가스 발생 플라즈마 장치 를 이용한 코로나19로 오염된 마스크 살균 모식도. (제공=성균관대)
▲오존가스 발생 플라즈마 장치 를 이용한 코로나19로 오염된 마스크 살균 모식도. (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박문수ㆍ박성수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오염된 마스크를 단시간에 살균해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오염된 KF94 마스크를 플라스마 발생기로 만든 고농도(120ppm) 오존 가스에 1분 동안 노출한 결과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완전히 억제했다. 오존 가스를 통한 살균 이후에도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내는 비율인 '분진포집효율'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방식으로 최소 다섯번 이상 마스크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공급 부족 문제가 생기면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플라스마 발생기를 만드는 국내 기업들이 쉽게 마스크 살균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제출돼 정식 게재를 위한 심사를 받고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1,000
    • +1.59%
    • 이더리움
    • 4,64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2.4%
    • 리플
    • 3,090
    • +1.31%
    • 솔라나
    • 199,000
    • +0.3%
    • 에이다
    • 630
    • +1.29%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46%
    • 체인링크
    • 20,720
    • -0.67%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