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또 통했다...못난이 고구마, 수일만에 300t 완판

입력 2020-04-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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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정용진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 이마트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못난이 감자를 지난해말 완판시킨 데 이어 이번엔 길쭉이 고구마 판매로 수일 만에 모두 매진됐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재고가 쌓인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의 판로를 지원해 달라는 백 대표의 부탁을 받았다. 이후 이마트와 관계사에서 왕고구마 300t을 매입해 지난 23일부터 일반 고구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28일까지 판매한 결과 준비한 물량 213t 중 159t(5만3000봉지)이 봉지로 판매됐고 상품화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져 일부 폐기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벌크로 판매돼 전량 소진됐다.

먼저 SSG닷컴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각각 7t과 12t이 완판됐고, 신세계TV쇼핑도 23일 1만세트(80t)가 방송 시작 40분 만에 완판됐다. 이후 추가로 물량을 확보해 총 1만3000세트(104t)가 매진됐다. 정용진 부회장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왕고구마 상품 사진과 고구마 요리 사진을 잇따라 올리며 홍보에 한몫했다.

집객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못난이 왕고구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에서는 23∼28일 고구마류 매출이 전년 대비 218.7%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맛남의 광장’ 강릉편 방송에서 가격 폭락으로 출하하지 못한 못난이 감자 30t을 농가 지원 차원에서 흔쾌히 구매하기도 했다. 방송 다음날인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을 통해 판매됐으며, 이틀 만에 30t이 모두 매진됐다. 정 부회장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못난이 감자로 만든 감자 옹심이 사진을 올려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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