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오이도역~배곧신도시에 '자율주행 심야셔틀' 다닌다

입력 2020-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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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서울대 산학협력단 선정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자율주행 심야셔틀 노선 계획안. (출처=국토교통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자율주행 심야셔틀 노선 계획안. (출처=국토교통부)
올해 4분기부터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셔틀이 시범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기반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모해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법이 시행돼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자들이 자율차를 활용한 유상 여객·화물운송을 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차 기반의 서비스 모델이 실제 사업으로 구현되는 성공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민간의 사업모델 개발을 독려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내 자율차 서비스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60억 원(1·2차연도 각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 사업자들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컨소시엄은 오이도역에서 시흥 배곧신도시 구간을 배경으로 하는 수요응답형 심야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동안 5대 내외의 자율주행 레벨3 자율차(아이오닉, 쏠라티 등)가 투입되며 돌발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요원 탑승 하에 운행된다.

사업에 활용된 자율차들은 사업 종료 시 국가가 환수해 각종 시험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학·연에 대여하는 등 공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5월 국토부와 서울대 컨소시엄 간 사업계획 협약 체결 이후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5월~10월)에 들어가며 올 4분기 이내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할 전망이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께서 자율차 상용화 시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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